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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원탁회의] 국창 권삼득, 문화브랜드화 추진을 위한 첫걸음!
  • 2024-09-02 18:01
  • 조회 381

본문 내용

 

 

지난 829일 목요일 오후 2, 우석대학교 W-SKY 23에서 완주 문화브랜드화 세미나 최초 비가비 광대, 권삼득 다시보다가 주민, 문화예술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완주군과 사단법인 완주예총, 완주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조선 최초 양반 광대이자 8대 명창으로 꼽히는 국창 권삼득의 생애와 덜렁제의 예술성을 재조명하고, 대중화 및 문화브랜드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되었는데요!

권삼득 명창을 문화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첫 자리인 만큼, 문화예술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는데요. 유희태 완주군수는 권삼득 명창의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성과를 강조하며, 권삼득 명창의 삶과 예술이 깃든 완주를 국악의 새로운 성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유희태 완주군수의 개회사에 이어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권경택 권삼득 기념사업회 회장, 전일환 완주예총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는데요. 권삼득 명창의 삶과 예술 세계의 대중화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지고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초 비가비 광대, 권삼득 다시보다는 좌장을 맡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유영대 원장의 기조발표로 문을 열었는데요. 유영대 원장은 우리나라 판소리사에서 최초의 비가비(전통적으로 대물림된 광대집단 출신이 아닌 예인) 광대인 권삼득의 삶을 통해 조선 후기, 견고한 시대적 인식과 편견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나간 예인 권삼득을 소개했습니다.

 

  


이후에는 유민희 한국음악작곡가의 첫 번째 주제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비가비 명창 권삼득의 생애와 덜렁제의 예술성을 주제로 양반이 광대가 될 수 없던 시대, 금기를 넘어 최초로 광대가 되었던 양반 권삼득의 이야기를 펼쳐나갔습니다.

 

그리고 <홍보가>,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등 다양한 판소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권삼득 명창의 덜렁제를 소개하며, 판소리에서 덜렁제가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았는데요. 예술성은 물론이고 판소리를 넘어 대금산조, 피리산조 등 다양한 악기와 만나며 확장되는 덜렁제의 확장성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주재근 정효문화재단 대표가 권삼득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주재근 대표는 권삼득 명창이 완주의 문화브랜드로 확장,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200년 전 예술인의 삶과 철학, 예술 세계가 현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동시대성의 맥락에서 권삼득 콘텐츠를 분석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 빈, 정선군의 정선아리랑, 충남 중고제 등 국내외의 문화유산 브랜드화 사례를 분석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권삼득 콘텐츠가 개발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발혔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행정과 문화예술기관, 문화예술인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태화 고려대학교 초빙교수는 고창군의 신재효 문화브랜드화 사례를 예로 들며 권삼득을 문화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권삼득과 연관된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는데요.

 

또한 매년 열리는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의 경우 그 규모나 경연 내용을 살펴봤을 때 권삼득의 예술적 성과를 기리기 위한 대회로 보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며, 덜렁제와 연계하여 판소리 경연을 강화하고, 국창 권삼득을 알릴 수 있는 대중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대회를 차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서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는 덜렁제의 예술적 가치를 강조하며 권삼득의 판소리사적 의미, 그의 철학과 음악적 가치관 등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며, 권삼득 스토리가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또한 설렁제, 드렁조, 권삼득제 등 다양하게 불리는 덜렁제의 명칭을 통일하고, 권삼득을 이미지화하는 문화콘텐츠 개발 등 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예술인은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기존에 이루어진 권삼득에 대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것에 놀랐다며, 국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여 권삼득의 삶과 예술 세계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는데요.

 

 

 

완주문화재단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권삼득 명창의 삶과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의 문화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업명 : 완주예인 권삼득 스토리텔링과 문화브랜드화 세미나-최초 비가비 광대 권삼득 다시보다

일시 : 2024.8.29.() 14:00

장소 : 우석대학교 W-SKY23(본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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