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련

화선지에 수묵담채

85x73cm

 

2019

판매가 : 150만원

 

 

<작품설명>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는다고 해서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고 불린다. 이는 마치 불자가 세속에 살더라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부처님 가르침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한지에 맑은 먹이 스며들어 연잎이 표현되고 그 위에 하얗고 분홍빛 꽃을 피워 마음의 쉼을 얻어가는 듯하다.

 

“연꽃은 매일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맞춰 꽃이 폈다가 지더군요. 연꽃은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가 그 속에 자리잡죠. 또한 연잎은 3분의 1정도 물이 차면 물을 다 흘려 내리면서 모든 걸 비워요. 먼지가 묻어도 자정작용 통해 언제나 청정함을 유지해요. 그 매력에 이끌려 오랜시간 연꽃을 공부하면서 작품 활동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가약력>​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그룹전에 참여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화협회, 완주환경미술협회 회원으로 완주를 대표하는 중견작가로 활발히 활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