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하나 된 세상. 예술로 꽃 피는 완주.
WANJU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10월 21일에 완주군 이서면 에코르 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작은도서관에 왔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주민들의 그림 모임이 있습니다. 이서면 이채원 문화이장님의 자기주도 프로젝트 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12월에 이서면에 있는 ‘별이 쏟아지는 미디어 카페’에서 소소한 전시회를 할 계획입니다. 이웃에 사시는 주민 3명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민들끼리 함께 자율적으로 모임을 진행하는데, 오늘은 강사님과 함께 하는 날입..
지난 8월 19일부터 완주문화다양성발굴단 청소년 소수다 ‘무지개 게더링’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완주문화다양성발굴단 청소년 소수다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삶의 방식들이나 우리가 처해있는 학교, 가족, 국가 등 공동체 속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법들을 통해 '나로부터 시작되는 문화다양성'을 만들어가고자합니다. 청소년 소수다 ‘무지개 게더링’은 총 5차 워크숍까지 진행되었는데요. 1차 워크숍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3가지 질문(나의 별명, 이유는, 하루에 ..
8월 9일부터 시작되어진행되던 역량강화워크숍 전반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양한 강사님들이 오셔서 문화이장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의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지난 역량강화워크숍은 완주의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생활문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활발하게 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 문화 이장들의 작업에 대해 전해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전남 영광군 묘량읍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의 권혁범 대표님이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활동들, 농촌에 필요한 활동들이 무..
프로젝트 그룹 비틀레마는 를 시작으로 2021년 완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피싱홀리데이 팬데믹 그 이후’라는 주제로 전시를 이어나간다. 2019년 Fishing holiday는 젊은이들이 삶을 살아가며 가능성을 열기 위해 불필요할수 있음에도 다양한 스팩을 쌓는 모습을 물고기를 낚기 위해 여러 개의 낚시대를 바닷속에 던져 물고기를 잡는 행위에 빗대어 잠시 멈추는 날, 쉬는날(holiday)이라는 의미의 휴식을 제안하였다. ‘2021피싱홀리데이’는 휴식 제안의 연장선으로,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멈춰진 일상에서 파생되는 불안함과 우울함의 감정으로부..
청년예술지원에 선정된 경보비(국악)씨는 경천 화암사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판소리를 만난다. 지역 명소를 아동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영상컨텐츠를 접목 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창작판소리는 인물의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 이면에 맞게 계면조 우조로 표현하고 기승전결에 따라 판소리 장단을 적절히 배치 하였다. 아니리와 북소리를 사용해 극적인 부분을 긴장감 있게 표현했으며 반복되는 멜로디와 단어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테마로 설정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문화예술을 안전하고 쉽게 접속하여 즐길 수 있도록 유투브 영..
다시지원으로 선정된 김소라(연출, 연극)씨는 소양 만덕산과 화심 가마터를 배경으로 무관중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매번 공연을 올릴 때마다 창작 지원을 받게 되지만 단발적인 지원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한 수정 작업을 이뤄내기가 어려웠지만, 다시지원을 통해 2018년도에 발표 되었던 어린이 창극 편곡의 미완성된 부분과 탄탄한 구성 및 세련된 연출은 보완하고,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 공연을 이뤄내고 추후 국제 아동 연극 축제인 아시테지에 출품하여 완주군의 스토리텔링의 보편화를 본격적으로 시험해 보고자 했다. 본 공연은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온라..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작품 시리즈는 장자의 무위(無爲)사상을 근원으로 생명의 순환과 환경문제를 표현하였다. 봄에 꽃 위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끔 꽃잎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비는 몸에 온기가 생겨 다시 날 수 있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때론 젖은 날개를 말리기 위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비가 날려면 몸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고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젖은 날개를 말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멈춤의 시간이지만, 다시 날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무위는 목적에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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